최근 국내 원전 시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관심 덕분에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원전(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해 보겠습니다.
소형 원전이란?
소형 원전은 핵심 부품이 일체화된 소형 원자로로, 부피가 작고 건설 기간이 2~3년으로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현 원자로 대비 사고 확률이 1000분의 1 정도로 낮습니다. 이 외에도 폐기물 발생이 적고, 수랭식과 공랭식으로 운영 가능해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담수화 기능도 갖춘 차세대 원자로입니다.
소형 원전의 장점
- 발전량: 대형 원전보다 발전량은 적지만, 소형 원자로 2개면 고리 2호기의 발전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 부피와 건설 기간: 기존 원전의 150분의 1 크기로, 건설 기간도 2~3년으로 짧습니다.
- 안전성: 사고 후 72시간 동안 무전력, 무개입 상태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 전력 손실 최소화: 송전선 거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에 유리합니다.
소형 원자와 관련 기업
현재 상장된 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밥콕&윌콕스 컴퍼니가 있으며, 향후 상장 예정인 뉴스케일도 주목할 만합니다.
뉴스케일
미국 최초의 SMR 설계 인증 심사를 통과하였으며, 두산중공업이 미국 아이도호주에서 SMR 핵심 기기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케일의 상장 시 두산중공업의 지분 투자로 인해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두산중공업
미국 뉴스케일에 50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SMR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핵심 부품인 증기 발생기를 제조하여 향후 소형 원전 시장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밥콕&윌콕스 컴퍼니
소형 원자로 제조 업체로, 미국 항공모함에 들어가는 원자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형 원자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 원자력 관련 이슈의 수혜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물산
뉴스케일에 84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아이다호주에 원전 발전 단지 건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원전 산업의 현황
2012년 한국은 SMR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인허가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사실상 기술이 사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MR 기술의 상용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원전 기술은 가격 면에서 70%의 단가로 경쟁력을 가지며, 발전 손실률이 낮아 해외 수주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우라늄 채굴 기업과 ETF
소형 원전이 활성화되면 우라늄 채굴 회사의 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많은 우라늄 관련 기업들이 적자 상태이므로 ETF를 통한 투자 접근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대표적으로 URA ETF가 있습니다.
소형 원전 관련 투자 전망
소형 원전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가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제품이 없고, 뉴스케일이 완공되어야만 그 장점들이 확실히 입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형 원전의 안전성은?
소형 원전은 사고 확률이 기존 원자로보다 1000분의 1 정도로 매우 안전합니다.
소형 원전의 발전량은 대형 원전과 비교하여 어떤가요?
소형 원전 2개가 대형 원전 1기의 발전량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소형 원전 관련 주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밥콕&윌콕스 컴퍼니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SMR 기술은 어떤 상황인가요?
한국은 SMR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인허가 받았으나, 정책 변화로 인해 상용화가 지연되었습니다.
우라늄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라늄 채굴 기업들이 적자 상태인 경우가 많아, ETF를 통해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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